‘K리그 데뷔전’ 서울이랜드 유키 “한국 축구 피지컬 수준 뛰어나 적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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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잠실=홍인택 기자] 고바야시 유키가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최근 서울이랜드로 이적한 유키는 19일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일본에서 넘어와 자가격리를 치렀고 해제 후 빠른 시간 안에 팀에 녹아들며 선발로 출전하게 됐다.

전 일본 국가대표 경력을 갖고 있는 유키는 아직 몸상태가 완벽해 보이지는 않았다. 자가격리 해제 후 팀 훈련에 합류한지 일주일 만에 선발로 출전한 유키는 “한국 축구가 피지컬 면에나 파워 부분에서 수준이 높다”며 “나도 빨리 적응하겠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서울이랜드 유키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55분 정도 뛰었다. 내 장점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는데 팀에 승점 1점이라도 가져올 수 있게 된 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K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몸소 뛰어본 K리그 무대는 어떤가?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중점을 두고 경기를 임했다. 나는 원래 공격적인 장점이 있다.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앞으로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 팀적으로 일단 오늘 승점 1점을 챙겨온 거에 만족하고 있다.

어떤 이유로 K리그2에 왔는지?
인터넷으로 이미 기사가 나왔다고 생각이 든다. 기사 내용을 보면 알 거 같다. 나를 필요로 해주는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게 선수로서 행복한 일이다. 제안이 있었고 이 팀에 왔다.

K리그에 온 일본 선수들 중에서 가장 경력이 좋은 선수인데 한국에서 일본 선수들이 크게 성공한 경우가 다카하기를 제외하면 찾아보기 힘들다.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한국 무대에서 활약을 못했던 건 한국 축구가 피지컬 면이나 파워 부분에서 높은 수준에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나도 빨리 적응하고 준비하겠다.

전반 초반 VAR 판독에 들어갔을 때 심경이 어땠는지?
아마도 그건 퇴장이 될 가능성이 있었던 장면이기에 VAR 판독을 들어갔을 것이다. 그 때는 상대 선수도 뛰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크게 어필을 하진 않았다.

경고를 받은 후에 VAR 판독에 들어간 장면이었다. 걱정은 안됐는지?
나는 전혀 파울일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데뷔전을 치렀는데 감독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었나?
오늘은 90분은 힘들 거라고 들었다. 그래도 뛸 수 있는 데까지 뛰고 한국 축구에 적응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 장점인 공을 받고 뿌리는 장면을 보여달라고 주문을 받았다. 팀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감독님이 지시를 해주시니까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세트피스 킥을 맡았는데 아직 영점 조정이 제대로 된 거 같지는 않다.
처음 코너킥은 약속된 거였는데 팀 동료 선수가 아마 이해를 못했던 거 같다. 처음 시작할 때 그렇게 하도록 정해져 있었는데 상대 공격수가 앞에 두 명이 있었다. 그래도 전에 약속했던 것처럼 플레이를 했다. 그래도 그 후에 바로 수비 전환을 해서 대응했다. 항상 경기에서 실수는 일어난다. 바로 수비로 전환해서 대응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팀 합류 후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가장 인상깊은 동료는?
역시 레안드로가 눈에 띄었다. 개인기가 뛰어나더라. 오늘은 교체로 엇갈렸지만 경기장에서 그 선수를 내가 어떻게 살릴지 그런 부분을 앞으로 잘 맞춰보겠다.

구단에서 영입 발표를 할 때 제 2의 혼다 케이스케라고 발표했는데 부담은 없는지?
내가 혼다같은 선수였다면 더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뛰고 있지 않을까. 지금 나는 여기에 있다. 부담은 전혀 없다. 신경 쓰지 않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은 혼다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나?
비슷한 부분도 있다. 나는 좀 더 뒤에서 공을 많이 만지면서 연계를 하는 스타일이다. 그런 부분이 다르다. 혼다처럼 많은 득점을 한다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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