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히 두 골’ 경주한수원, 인천현대제철 3-1 제압하고 ‘선두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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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경주=김현회 기자] 경주한수원이 인천현대제철을 제압하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경주한수원은 19일 경주 황성 3구장에서 벌어진 2021 WK리그 홈 경기에서 나히의 두 골을 앞세워 인천현대제철에 3-1 완승을 거뒀다. 지난 라운드 보은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둔 경주한수원은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8연승 중이던 인천현대제철은 경주한수원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경주한수원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윤영글이 골문을 지켰고 이은지와 손다슬, 정영아, 박세라가 포백을 구축했다. 아스나와 박예은이 중원에 포진했고 김상은과 이네스가 양쪽 날개로 나섰다. 여민지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나히가 최전방 원톱에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인천현대제철은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김정미가 골키퍼로 나섰고 장슬기와 신담영, 임선주, 김혜리가 포백을 구성했다. 이영주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진했고 이민아와 이세은이 그 위에 배치됐다. 손화연과 네넴이 좌우 날개로 나섰고 최유정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장했다.

인천현대제철은 전반 8분 네넴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터닝 슈팅을 날리며 경주한수원 골문을 위협했다. 경주한수원이 전반 22분 첫 골을 뽑아냈다. 이네스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고 내준 공을 나히가 침착하게 차 넣으면서 앞서 나갔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24분 이네스와 김상은의 연속적인 슈팅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인천현대제철은 전반 30분 네넴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가운데로 내준 공을 이민아가 이영주에게 연결했다. 하지만 이영주가 날린 슈팅은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인천현대제철은 전반 36분 임선주가 부상으로 빠지고 홍혜지가 투입됐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41분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네스가 올려준 크로스가 골대를 맞고 튕기자 여민지가 이를 밀어 넣었다. 전반전은 경주한수원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인천현대제철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화연을 대신해 최유리를 투입했다. 경주한수원은 후반 21분 이네스가 완벽한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이 김정미의 손에 막혔다. 경주한수원은 후반 27분 이은지가 부상으로 빠지고 서아리가 투입됐고 인천현대제철은 이세은과 최유정을 대신해 박희영과 김담비를 동시에 교체했다. 경주한수원도 여민지와 김상은을 빼고 김혜지와 서지연을 투입했다.

경주한수원은 후반 34분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후방에서 서아리가 한 번에 찔러준 공을 나히가 침투하며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인천현대제철이 후반 36분 박희영이 한 골을 추격하자 경주한수원은 실점 이후 아스나를 대신해 손윤희를 투입했다.

경주한수원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선두권 싸움에 불을 지폈다. 경주한수원은 9승 3무 2패 승점 30점을 기록하게 됐고 인천현대제철은 11승 1무 2패 승점 34점을 유지하게 됐다. 승점 7점차였던 두 팀은 승점 4점차로 격차가 좁혀지며 선두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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