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민성 감독이 전하는 ‘서포터 일침’ 이후 이야기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안양=홍인택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서포터 콜리더에게 일침을 들은 이후 이야기를 전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을 이끄는 이민성 감독은 1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FC안양과의 경기를 앞두고 “연패에 빠져있고 1위팀을 상대한다. 투쟁심을 갖고 하는 게 필요하다고 선수들에게 전했다. 여기에서 물러선다면 우리가 생각한 부분을 못하는 거기 때문에 강조했다. 선수들이 일주일동안 준비를 잘했다”라며 이날 경기 각오를 전했다.

앞서 대전은 지난 10일 서울이랜드전을 포함 최근 펼쳐진 6경기에서 1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어느덧 순위도 5위까지 추락했다. 특히 지난 10일 서울이랜드전을 마친 후 한 대전 팬이 투지를 강조하며 선수단의 분발을 촉구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민성 감독은 서포터의 일침 이후 “내가 느낀것도 서포터에서 얘기한 것과 같았다. 정확하다고 판단했다. 서포터에게 그런 소릴 들을 만한 경기였다. 따가운 질책이라고 생각하고 선수들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경기를 지고 이기고를 떠나서 팬들에게 그런 얘기를 듣는 건 선수들이나 코치진이나 있어선 안될 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훈련 태도는 항상 좋았다. 선수들이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훈련도 많이 했고 나도 FC서울에 있을 때 귀네슈 감독이 훈련을 엄청 시켰을 때 1년을 적응기라고 생각했다. 그땐 1년이었지만 선수들이 점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단합된 모습이 나온다면 훨씬 좋아질 것이다. 선수들을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대전은 선수단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이날 대전 선발 명단에는 바이오와 마사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주전 골키퍼 김동준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민성 감독은 “김동준은 이번주 훈련 도중 슈팅 막다가 부상이 생겼다. 계속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 감독은 이어 “한 시즌을 끌고 가면서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내가 적절하게 관리를 잘했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있다. 부상자가 나오는 거에 반해서 밑에 있는 선수들이 치고 올라와 줘야 좋은 팀이 된다. 어린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선수들에게 신뢰를 전하는 모습이었다.

intaekd@sports-g.com

이 기사의 단축 URL은 https://www.sports-g.com/8UFHD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