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전 비하인드] 경기 전부터 ‘인싸’ 기질 보여준 남태희의 행동은?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니어스 | 고양=홍인택 기자]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 중인 남태희가 심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레바논과의 경기를 치렀다. 우리 대표팀은 사드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손흥민과 송민규가 만들어낸 사브라의 자책골,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스리랑카전과 투르크메니스탄전에 모두 승리하면서 조1위를 확정했다. 이날도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날씨는 무더웠지만 경기 전부터 몸을 푸는 선수들의 표정도 밝았다.

선수들은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3시보다 앞선 2시부터 몸을 풀기 위해 경기장에 먼저 입장한다. 먼저 골키퍼들이 워밍업을 하기 위해 북측 골대 앞에 섰다. 김승규, 조현우, 김진현 등은 대표팀 코치진과 함께 패스와 킥으로 몸을 풀고, 이어 땅볼과 공중볼을 처리하는 연습을 하며 몸을 풀었다.

곧이어 우리 대표팀 필드 선수들이 몸을 풀기 위해 경기장으로 들어왔다. 팬들도 박수를 치며 대표팀의 등장에 화답했다. 선수들 모두 무난하게 입장하는 한편, 딱 한 명의 선수가 이날 경기 심판을 맡은 심판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경기장으로 들어갔다.

이날 경기 주심과 1부심은 카타르 심판들이 맡았다. 카미스 모하메드 알마리 주심과 함께 람잔 사이드 알나에미 1부심이 카타르 국적의 심판이다. 2부심 칼라프 자이드 알샤마리 심판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심판이다. 특히 카미스 주심은 이날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카타르 리그 경기 심판을 맡기도 했다. 가장 최근 심판을 맡은 경기는 움살랄과 알라얀의 3-2 경기였다.

이들과 반갑게 인사한 인물은 바로 남태희다. 남태희는 중동 리그에서 약 10여년 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남태희는 가볍게 심판들과 웃으며 인사한 뒤 하이파이브 등을 나누고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해 몸을 풀기 전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도 인사했다. 모든 인사 과정을 마친 남태희는 경기에 투입되기 전까지 가벼운 몸놀림으로 워밍업에 임했다.

레바논 대표팀에도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레바논 수비의 핵심인 로버트 알렉산데르 멜키다. 멜키는 스웨덴 출생으로 친할아버지가 레바논에 뿌리를 두고 있다. 2018년 레바논 대표팀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멜키는 2019년 카타르의 알 코르로 이적했고 2021년 현재 몸담고 있는 알샤하니아에서 활약 중이다.

한편 중동 매체 알샤크에 의하면 남태희는 최근 알사드에서 알아라비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알아라비는 2020 아미르컵에서 알사드에 1-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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