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수 최전방 기용’ 속 담겨 있는 충남아산 박동혁의 솔직한 마음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부천=홍인택 기자]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이 유준수의 공격 기용을 설명하며 팀 내 공격수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충남아산FC를 이끄는 박동혁 감독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부천FC1995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 승리가 없어서 아쉽다. 선수들이 승리하지 못해도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해주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부천과의 첫번째 맞대결에서 졌기 때문에 2로빈 라운드에서는 복수전을 해야 한다. 승점 3점을 갖고 오기 위해 준비했다. 안양전처럼 투혼을 발휘한다면 결과가 있을 거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박동혁 감독은 이어 “부천도 경기력은 좋지만 결과가 나지 않고 있다. 서로 부담스럽고 어려운 경기가 될 거다. 양팀 서로 최선을 다하는 경기, 멋진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충남아산은 코로나 확진자로 인해 경기가 연기되면서 다른 팀에 비해 세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충남아산은 세 경기를 덜 치르면서 현재 9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충남아산의 상대팀 부천은 1승 5무 8패로 최하위에 있다. 박동혁 감독으로서는 부천을 잡고 승점을 최대한 빨리 쌓아 올리며 순위 상승을 노려야 한다.

박 감독은 “좋은 흐름을 갖고 왔다가 코로나로 인해 잠시 경기를 못했다. 우리가 좋은 흐름을 갖고 가는 상태에서 휴식기가 생겼다. 휴식은 충분히 했지만 집중력 문제와 경기력에 보이지 않는 미묘한 부분이 있어서 아쉽긴 하다. 6월 들어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선수들과 스텝들이 노력하고 있다. 순위에 대한 거 보다도 좋은 방향으로 간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박동혁 감독은 변칙전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상대를 괴롭히고 있다. FC안양과의 경기에서는 센터백으로 출전했던 유준수가 최전방까지 올라가며 골을 기록하기도 했고 최근 펼쳐진 맞대결에서는 이은범이 최전방으로 올라가 공격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날 충남아산은 유준수를 공격수로 놓고 이은범은 원래 자리인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설 예정이다. 박동혁 감독은 “부천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속도가 빠른 팀이다. 우리도 빠른 축구를 하지만 득점이 가장 중요하다. 타겟형 스트라이커가 솔직히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여서 유준수를 기용해서 쓰고 있다. 올라가서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어서 오늘도 기대하고 있다. 수비도 하지만 공격 본능에 득점력 갖춘 선수라는 걸 현역시절부터 같이 해와서 알고 있다. 공격수 선수들에게 포인트가 생겼으면 한다”라며 공격수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intaekd@sports-g.com

이 기사의 단축 URL은 https://www.sports-g.com/2Hyu8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