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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부천=김현회 기자] 서울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세트피스에 많은 투자를 했다고 전했다.

서울이랜드는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부천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4분 크리슬란에게 선취골을 내줬지만 최재훈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이랜드는 4승 4무 3패 승점 16점으로 중위권을 유지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정정용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은 오늘 경기처럼 지속적으로 해야한다”면서 “세트피스에 투자를 많이 했는데 세트피스가 잘 된 점은 다행으로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을 좀 더 보완해서 잘 준비하겠다. 힘든 경기지만 잘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최재훈의 득점은 코너킥 상황에서 이뤄졌다.

다음은 정정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원하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은 오늘 경기처럼 지속적으로 해야한다. 세트피스에 투자를 많이 했는데 세트피스가 잘 된 점은 다행으로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을 좀 더 보완해서 잘 준비하겠다. 힘든 경기지만 잘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전반전에는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하려고 했다. 상황을 봐서 공간을 활용한 축구를 하려고 했는데 몇 장면 좋았지만 미드필드에서 전체적으로 밀렸다. 우리가 공을 잃어버리면 안 되는데 쉽게 상대에게 내주면 힘든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후반전에 우리가 하려고 했던 뒷공간 활용은 잘 이뤄졌다. 더 만들어가야 한다.

1위를 유지하다가 지금은 다시 중위권으로 내려왔다. 1위를 지키는 것과 쫓아가는 것 중에 뭐가 더 나은가.

한 달 동안 1위를 해보니까 확실히 1위가 쉽지 않다. 2,3등이 우리한테 맞다. 그러다가 막판에 1위에 도전하고 싶다. 우리가 한 경기를 덜 치른 것도 있고 그런 걸 잘 준비행 한다.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지 말고 해줬으면 한다.

베네가스의 득점력이 부족하다.

가지고 있는 능력은 있고 제공권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타겟형 선수다. 그런데 자신감이라는 걸 결국 골을 넣어야 되는 건데 그게 잘 안 됐다. 며칠 안 남았지만 훈련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 보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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