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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수원=홍인택 기자] 세 경기 연속 골로 팀 승리를 이끈 라스가 무릎 수술을 통해 경기력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수원FC 공격수 라스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K리그1 2021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팀의 역전골을 넣으며 2-1 역전 승리를 이끌고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세 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라스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제주 원정을 다녀온지 4일밖에 안됐다. 광주는 경기 없이 쉬웠는데 우리가 정신력을 보여주면서 승점 3점을 챙겨왔다. 만족한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세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에 보탬이 되는 점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굉장히 올라왔다"라면서 "시즌 전 부상 입은 무릎 부위를 네덜란드에서 수술했고 회복이 됐다. 경기력 면이나 신체적으로 나아지고 있다"라며 비화를 전했다.

앞서 김도균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득점뿐만 아니라 전방에서 싸워주는 모습이 향상됐다. 선수와 미팅하면서 칭찬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라스는 "선수로서 감독의 신뢰를 받는 건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후반전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나를 끝까지 믿고 경기를 뛰게 해준 감독님에게 고맙다. 앞으로 감독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나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며 화답했다. 다음은 수원FC 라스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제주 원정을 다녀온지 4일밖에 안됐다. 광주는 경기 없이 쉬었는데 우리가 정신력을 보여주면서 승점 3점을 챙겨온 점에 만족한다.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몸이 올라오는 거 같다. 슈팅에 자신감도 느껴진다.

자신감이 굉장히 올라왔다. 나도 팀을 도와서 어시스트와 득점을 하면서 팀 성적 향상에 도움줄 수 있어 행복하다. 이 흐름 이어나가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원톱보다 투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거 같다.

원톱 혹은 투톱으로 나가는 건 감독님의 결정이다. 내 경기력 측면에서 봐도 딱히 상관 없다. 사람들이 내 경기력이 나아졌다고 말한다. 시즌 전 부상 입은 무릎 부위를 네덜란드에서 수술했고 회복이 됐다. 경기력 면이나 신체적으로 나아지고 있다.

김도균 감독이 미팅하면서 플레이에 대한 칭찬을 했다고 들었다. 그 칭찬이 동기부여도 되나?

선수로서 감독의 신뢰를 받는 건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다. 후반전에 내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끝까지 믿고 경기를 뛰게 해준 감독님에게 고맙다. 앞으로 감독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나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K리그1에서 두 번째 시즌이다. 첫 번째 시즌과 비교하면?

첫 번째 시즌 전북에서는 부상 때문에 경기력 면이나 팀 입지도 불분명해서 적응하지 못했다. 지금은 팀에 잘 녹아들었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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