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수원=조성룡 기자] 강원FC 김병수 감독이 짧은 소감을 남겼다.

1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FC와 강원FC의 경기에서 원정팀 강원은 김대원의 환상적인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이후 홈팀 김승준에게 동점골을 실점한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 한승규에게 추가 실점을 하며 1-2로 패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강원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일찍 선제골을 넣으며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지만 후반전에 두 골을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 4월 들어 무패 행진을 달리던 강원은 최하위에 발목을 잡히며 상승세가 꺾였다. 다음은 강원 김병수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우리가 원정에서 힘든 부분이 있다. 추가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에서 도망가지 못한 것이 패인인 것 같다.

이범수 골키퍼의 부상은 어떤 상황인가?

지금은 알 수 없다.

후반 막판에 선수들에게 강하게 지시를 하고 있었다. 어떤 내용을 강조했는가?

앞으로 공을 전달하라고 했다. 드리블을 적극적으로 해 앞으로 공 보내라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 자꾸 백패스를 하는 바람에 더욱 위험한 상황이 된 것 같다.

김대원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늘 믿음직스러운 득점원이고 지금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어렵겠지만 잘 회복해서 다음 경기 나와줬으면 좋겠다. 전반전에는 김대원에게 많은 지시를 내렸다. 중원 싸움 숫자를 보강하려고 많이 노력했고 바람이 많이 불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 때 체력을 너무 많이 소모했던 것 같다.

골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결정력은 보완한다고 되는 문제는 아니다.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여러 상황이 나올 수 있다. 크게 개의치는 않는다.

wisdragon@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