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PO 1차전서 중국에 1-2로 패배 ‘올림픽행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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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고양=김현회 기자] 한국 여자대표팀이 중국에 패하면서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길이 더욱 험난해졌다.

한국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중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1로 뒤진 전반 39분 강채림이 동점에 성공했지만 후반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주며 1-2로 무너졌다. 이로써 한국은 1패를 안고 오는 13일 중국에서 벌어지는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김정미가 골문을 지켰고 심서연과 홍혜지, 임선주, 박세라가 포백을 구성했다. 장슬기와 이영주가 중원에 포진했고 그 바로 위에 이민아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추효주와 지소연, 강채림이 스리톱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펭 시멍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루오 구이핑과 왕 시아오쉐, 우 하이얀, 로우 지아후이가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장 신과 야오 웨이, 마 준, 왕 슈앙이 포진했다. 최전방 투톱으로는 왕 산산과 탕 지알리가 나섰다.

중국이 전반 7분 먼저 기회를 잡았다. 왕 산산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을 골키퍼 김정미가 쳐냈다. 한국은 전반 2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지소연이 올려준 공을 홍혜지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중국은 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장 신이 왼발로 밀어 넣으며 첫 골을 뽑아냈다. 한국 수비진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39분 동점에 성공했다. 지소연이 역습 상황에서 강채림에게 찔러준 공을 강채림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중국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전반을 1-1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후반 2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마 준의 슈팅도 김정미가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곧바로 심서연이 측면에서 상대 패스를 차단해 올려준 공을 강채림이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한국은 후반 27분 추효주를 대신해 손화연을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26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손화연이 공이 통과한 뒤 상대 공격수를 건드렸다는 판정이었다. 중국은 페널티킥을 왕 슈앙이 침착하게 차넣으며 다시 앞서 나갔다. 실점한 한국은 후반 30분 이민아를 빼고 이금민을 투입했다. 중국은 후반 36분 장 신을 빼고 시아오 위를 교체 투입했고 야오 웨이를 대신해 린 위핑을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40분 박세라를 대신해 여민지를 투입하면서 마지막 교체 카드를 썼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총공세를 펼치면서도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1-2 패배로 마무리 됐다. 1패를 안은 한국은 오는 13일 중국에서 2차전을 치른다. 1,2차전을 치러 승자가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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