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바코가 경험한 K리그 “100% 준비 안하면 살아남기 어려운 곳”


[스포츠니어스|울산=조성룡 기자] 울산현대 바코가 득점의 비결로 노력을 꼽았다.

7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현대와 FC서울의 경기에서 홈팀 울산은 상대 정한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김민준과 바코, 이동준의 골을 묶어 팔로세비치가 한 골을 더 추가한 서울을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울산은 1위 전북현대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유지했다.

이날 바코는 이른바 ‘축신 모드’였다. 경기 시작부터 바코는 상대를 이리저리 헤집으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그리고 전반 28분에 김민준의 동점골을 도왔다. 하이라이트는 후반이었다. 후반 30분 바코는 혼자 드리블해 페널티박스 안까지 파고든 다음 강한 슈팅으로 자신의 K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다음은 울산 바코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우선 굉장히 기분이 좋다. 시작부터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승점 3점을 따낸 것이 무엇보다 행복하다.

골 장면에서 2~3명을 달고 뛰어가는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전반전에 많은 좋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내가 득점하지 못했다. 나의 골 장면에서는 드리블을 치고 나갈 때 아무도 없고 나 혼자인 것 같아 계속 밀고 갔다. 그리고 왼발에 걸렸다. 왼발이어서 그냥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시즌 초반에 비해 경기력이 상당히 좋아진 것 같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열심히 훈련했다. 나 또한 자신감이 생겼다. 그 덕분에 이번 경기에서 골도 넣고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한국에 오면서 자가격리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현재 컨디션은 어떤가?
새로운 나라에 와서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모든 것이 좋고 여기에 있는 것이 행복하다. 현재 컨디션은 굉장히 좋다. 매일 열심히 노력할 뿐이다.

다른 해외 리그와 K리그의 차이점이 궁금하다.
특별하게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K리그가 굉장히 좋은 리그라 느끼고 있다. 내가 100% 준비되어야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울산의 2선이 좋다. 호흡이 잘 맞는 선수가 있는가?
많은 포지션에 좋은 선수들이 있고 내 포지션에도 마찬가지다. 이번 경기를 뛸 때 윤빛가람과 함께 뛸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네덜란드에서부터 불투이스를 알고 있었다. 경기장 안팎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한국축구의 전설이라는 것도 원래 알고 있다. 감독님에 대한 많은 자료와 책들을 읽었다. 그 전설 밑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wisdragon@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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