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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아산=김현회 기자] 고양시민축구단 박재현 감독이 프로팀을 상대로 공격적인 확신을 얻었다고 나름대로의 성과를 평했다.

고양시민축구단은 27일 아산이순신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알렉산드로와 김원석, 김찬의 연속골을 내준 뒤 조예찬이 한 골을 만회하며 1-3 패배를 당했다. K4리그 고양은 K리그2 충남아산을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는 경기를 펼치며 패했음에도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박재현 감독은 “전략적으로는 전반전에 수비적으로 지키고 후반에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전반 종료 직전에 우리 실수로 실점한 게 아쉬웠다”면서 “그래도 오늘 경기를 통해서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경기였다. 다음 주 K4리그에서는 더 공격적으로 하겠다. 프로팀을 상대로 공격적인 확신을 얻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재현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

오늘 경기는 아쉬웠다. 좀 더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한 게 아쉽고 FA컵에서 탈락해 올 시즌 앞으로 상위 팀을 만나지 못하게 돼서 아쉽다. 팬들을 열광시키는 축구를 해서 선수들을 성장시키고 싶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오늘 선전했다. 앞으로 있을 K4리그에서의 기대감이 클 것 같은데.

그동안 고양시민축구단이 하위권에 머물렀는데 젊은 선수들과 젊은 지도자가 와서 팬들이 더 열광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 승패보다는 인기 구단이 되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거기에 걸맞는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 오늘 상대 골문을 더 열지 못한 게 아쉽다. 보완해서 고양시민축구단이라면 투쟁적인 팀이라는 인식이 들게끔 노력하겠다. 코로나19 때문에 상황이 어렵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축구를 하고 싶다.

오늘 전략은 어느 정도 주효했나.

전략적으로는 전반전에 수비적으로 지키고 후반에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전반 종료 직전에 우리 실수로 실점한 게 아쉬웠다. 그래도 오늘 경기를 통해서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경기였다. 다음 주 K4리그에서는 더 공격적으로 하겠다. 프로팀을 상대로 공격적인 확신을 얻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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