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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서울월드컵경기장=홍인택 기자] 김호영 감독이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광주FC를 이끄는 김호영 감독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FC서울과의 경기를 앞두고 "물러서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 우리 경기를 충분히 펼칠 생각이다. 서울을 제압하는 전략을 갖고 왔다"라면서 승리에 대한 각오를 불태웠다.

오랜만에 다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 김호영 감독은 "상암에 올 때는 좋은 추억이 많이 생각난다. 15~6년 전에 코치 생활 3년을 했고 성적도 냈다. 좋은 추억이 많다. 다른 원정 경기 보다는 편안한 면이 있다. 설렘도 있다. 그래도 경기는 경기다. 광주 팬들이나 서울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한다"라면서도 "그리고 승리는 우리가 가져가겠다"라며 승리를 강조했다.

다음은 광주FC 김호영 감독 사전기자회견 전문

경기 준비

4라운드 중에 1승 3패를 거두고 있다. 오늘 경기는 원정이지만 반드시 승리로서 3점을 챙겨서 중위권 싸움에 가담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왔다.

서울을 잘 알고 있을텐데 서울의 어떤 점을 공략할 예정인가

서울은 선수 면면을 보면 좋은 팀인 게 사실이다. 이번 시즌 준비하면서 팔로세비치와 나상호를 영입하면서 최전방 속도와 기습 측면이 보강됐다. 하지만 광주는 광주만의 축구가 있다. 우리 경기를 하려고 한다. 우리 경기를 충분히 펼쳐서 서울을 제압하는 전략을 갖고 왔다.

광주는 전방 압박과 슈팅이 늘었는데 오늘도 같은 기조로 하는 것인가?

상황에 따라서 할 것이다. 물러서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 맞대응해서 싸우겠다고 준비했다.

펠리페의 몸 상태는 어떤지?

100%가 아닌 건 사실이다. 경기를 통해서 몸을 만들고 있다. 분명히 펠리페가 갖고 있는 장점이 있다. 주전으로 출전하진 않지만 승부를 걸 수 있는 시점에 투입해서 펠리페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서울 원정 오면서 어떤 감정을 갖고 왔나?

상암에 올 때는 좋은 추억이 많이 생각난다. 15~6년 전에 코치 생활 3년을 했고 성적도 냈다. 좋은 추억이 많다. 다른 원정 경기 보다는 편안한 면이 있다. 설렘도 있다. 그래도 경기는 경기다. 광주 팬들이나 서울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한다. 그리고 승리는 우리가 가져가겠다.

기성용이 교체 명단에 올라있다.

자타 공인하는 최고의 미드필더다. 아무래도 경기를 준비하면서 보안을 많이 하고 나왔다. 오늘 보니까 교체명단에 있더라. 아무래도 기성용의 전매특허인 중장거리 패스 부분을 신경 많이 썼다. 기성용 뿐만 아니라 오스마르와 한찬희도 신경썼다. 한찬희도 중거리슛이 좋다. 기성용을 완전히 배제하고 다른 패턴으로 경기에 임하지 않는다. 준비한대로 우리 경기를 하려고 한다.

교체 명단에 있는 엄지성의 활용은 어떻게 할 예정인가?

아무래도 속도와 돌파력이 있다. 승부처에서 기용을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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