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만 한 달’ 안산 아스나위, 다시 팀 훈련 합류 완료


[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안산그리너스 아스나위가 다시 팀 훈련에 합류했다.

4일 안산 구단 관계자는 <스포츠니어스>에 “아스나위가 자가격리를 마쳤다. 4일부터 다시 팀 훈련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한국에 입국한 이후 무려 한 달 가까이 자가격리를 소화한 아스나위가 본격적으로 안산 팀 훈련에 합류하면서 인도네시아 팬들의 기대감 또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나위의 짧은 한국 생활은 정말로 다사다난했다. 지난 2월 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스나위는 안산의 모처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지루하고 긴 시간을 버텨낸 아스나위는 2월 17일 정오에 자가격리를 마치고 바깥 공기를 마실 수 있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아스나위의 한국 생활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였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고 말았다. 아스나위는 자가격리를 마친 이후 점심을 먹기 위해 안산 다문화거리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식당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아스나위는 곧바로 안산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큰 화제가 됐다. 그래서 일부 팬들은 아스나위가 식사 중인 음식점으로 찾아오기도 했다.

아스나위는 점심을 먹고 난 이후 <스포츠니어스>와의 라이브 인터뷰와 안산시장 면담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뒤 안산의 제주도 전지훈련장으로 날아갔다. 그리고 다음 날 안산의 첫 번째 팀 훈련에 참여했다. 그리고 다급한 소식이 날아들었다. 음식점을 방문했던 인도네시아 팬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아스나위는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안산 구단은 제주도의 모처에 아스나위를 다시 한 번 자가격리 시켰다. 또다시 2주 동안 지루한 시간을 이겨내야 하는 것이었다. 아스나위는 안산 선수단이 모두 전지훈련에서 복귀할 때 홀로 제주도에 남아 자가격리를 소화했다.

그래도 아스나위는 자가격리 기간 동안 꾸준히 혼자 훈련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자가격리 직전 최종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3일 정오 자가격리를 마쳤다. 다행히 마지막으로 받은 코로나19 검사 또한 음성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팀 합류가 늦어진 아스나위는 K리그2 경기 출전이라는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훈련에 매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wisdragon@sports-g.com

이 기사의 단축 URL은 https://www.sports-g.com/dNf2y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