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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성남=김현회 기자]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K리그1으로 돌아와 성남에서 경기를 치른 기분에 대해 전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1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전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우승하며 강등 1년 만에 승격에 성공한 제주는 개막전에서 승점 1점을 따내며 올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남기일 감독은 "오랜 만에 성남에 와서 경기를 했다"면서 " 경기를 시작할 때부터 좋은 기분이었고 경기 끝나고도 좋은 기분으로 간다. 경기 내내 나와 함께 했던 성남 선수들을 볼 수 있었고 우리 선수들도 열심히 해서 경기 내내 즐거웠다. 개인적으로는 즐거웠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다음은 남기일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궂은 날씨였다. 선수들 컨디션을 100% 발휘하기가 어려웠던 경기였다. 첫 경기라 많은 걸 기대하진 않았지만 기회를 골로 연결했어야 하는데 골로 연결하지 못한 게 아쉽다. 한 명 퇴장 당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을 수 있었다.

교체 카드를 전반에 일찍 썼다.

전반에 찬스를 만들고 싶었고 이동률이 컨디션이 좋아서 그 부분에 기대를 했다. 선제골이 중요해서 교체를 일찍 했다. U-22 자원이어서도 글ㅆ다.

정운이 하프타임 때 교체됐다.

정운이 허리 부상이 있었고 이른 교체를 한 장 써서 끝까지 전반전을 다 채우고 후반 시작할 때 교체를 하기로 했다.

다음 전북전을 맞는 각오는.

우리는 이제 1년 만에 다시 K리그1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어떻게 적응한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다음 경기 전북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 예상되는데 잘 적응해야 한다. 중요한 과정이다. 경기 템포나 그동안 준비했던 훈련을 경기장에 어떻게 나타내느냐에 따라서 올 시즌 제주의 위치가 어디인지 나타날 것 같다.

K리그1 복귀해서 성남에서 경기한 느낌은.

처음부터 기분이 좋았다. 오랜 만에 와서 경기를 했다. 경기를 시작할 때부터 좋은 기분이었고 경기 끝나고도 좋은 기분으로 간다. 경기 내내 나와 함께 했던 성남 선수들을 볼 수 있었고 우리 선수들도 열심히 해서 경기 내내 즐거웠다. 개인적으로는 즐거웠던 경기였다.

새로 영입된 여름의 이번 경기 활약은 어땠나.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 아직 팀에 적응하지 못했는데 자기 능력을 100%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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