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동준이 꼽은 대승의 비결은 공격진들의 ‘대화’


[스포츠니어스|울산=조성룡 기자] 울산현대 이동준이 개막전 소감을 밝혔다.

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현대와 강원FC의 경기에서 홈팀 울산이 원정팀 강원에 5-0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윤빛가람의 환상적인 프리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김기희가 추가골을 넣었고 이동준의 한 골과 김인성의 두 골이 더해졌다.

경기 소감
우선 궂은 날씨에도 팬들이 많이 오셔서 큰 힘이 됐다. 우리가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하니 경기 결과도 좋게 나온 것 같다. 첫 단추를 잘 꿰었다고 생각한다. 오늘까지만 기뻐하고 다음 경기 준비를 더 잘하도록 하겠다.

득점 이후 팬들에게 다가간 골 뒤풀이가 인상적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팬들께서 직관을 많이 못하셨다. 그래서 그런 하나하나 이벤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팬들과 호흡해서 이렇게 재밌는 골 뒷풀이 등을 보여드리고 싶다. 팬들께서 더 경기장을 찾아와주시면 좋겠다. 울산에 와서 기쁜 마음으로 그렇게 한 것도 있다.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따로 주문한 것은 있는지?
일단 구체적으로 감독님이 요구하는 게 공격수들은 자신 있게 플레이하라고 한다. 내 개인적인 성향도 자신있게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최대한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준비 기간이 짧고 클럽월드컵도 겹쳐 힘든 부분이 많았을 것 같다. 공격진들끼리 나눈 대화가 있는가?
우선 영입된 선수들도 많고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된 선수들도 많았다. 그래서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서로 성향을 공유하면서 무엇을 원하고 뭘 잘하는지 노력했다. 덕분에 호흡의 측면에서 좋았던 것 같다. 김인성과 나의 경우 공간 쪽으로 패스를 받는 것을 좋아한다. 윤빛가람이나 이동경은 침투 패스를 잘 넣는 선수들이다. 그런 합이 잘 맞았던 것 같다.

U-23 대표팀 원두재와 이동경과의 호흡도 좋았다.
원두재나 이동경은 워낙 발을 많이 맞춘 선수들이었다. 호흡적인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서로 뭘 알고 뭘 좋아하는지 안다. 그런 부분은 팀에서 정말 긍정적인 요인이 되는 것 같다.

홍명보 감독의 축구는 어떤 축구라고 생각하는가?
한 경기 밖에 하지 않았지만 11명 다 같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면서 공격적인 준비를 항상 하는 역동적인 축구가 감독님의 축구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목표는?
정말 첫 단추를 잘 꿰었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 밖에 안지났고 대승을 했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가 더욱 중요하다. 매 경기 잘 준비해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wisdragon@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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