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ckr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호날두의 과거 팀 동료가 호날두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 이탈리아 공격수 안토니오 카사노는 최근 이탈리아 매체 보보TV와이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카사노는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포르투에 1-2로 져 탈락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호날두에게 비판을 가했다.

이 인터뷰를 통해 카사노는 “호날두가 굉장한 선수이고 경기당 골을 넣는 것은 사실이지만, 피롤로 감독과는 맞지 않다”며 “그는 항상 이기적이고 다른 선수들이 골을 넣는 것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는 득점하기 위해 살아가는 종류의 선수”라고 평했다.

그는 또 “호날두는 훌륭한 경기를 위해 뛰지 않고 오직 득점만을 위해 뛰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호날두의 플레이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카사노는 지난 1월 18일 세리에A 18라운드 인터 밀란전(0대2 패) 이후에도 "호날두는 골칫거리, 피를로 축구와 상극"이라고 평한 바 있다.

카사노는 올해 초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와 인터뷰에서도 "호날두는 만들어진 재능이고 메시는 천부적이다"면서 "호날두의 목표는 득점일 뿐 어시스트나 팀에 기여하는 것엔 관심이 없다. 반면 메시는 팀 전체를 성장시킨다. 나는 메시 같은 선수를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footballavenue@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