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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전주=김현회 기자] FC서울 박진섭 감독이 기성용의 조기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FC서울은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전북현대와의 개막전에서 김원균의 자책골에 이어 바로우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면서 0-2로 패하고 말았다.

FC서울 감독 데뷔전에서 패한 박진섭 감독은 기성용을 전반 36분 만에 뺀 상황에 대해서 “컨디션이 안 좋아보여서 교체를 했다. 다음 홈 개막전도 있어서 배려 차원에서 빨리 교체 타이밍을 잡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진섭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

먼저 김상식 감독 데뷔전 승리 축하드린다. 많은 준비를 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다.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기성용이 일찍 교체 아웃됐다.

컨디션이 안 좋아보여서 교체를 했다. 다음 홈 개막전도 있어서 배려 차원에서 빨리 교체 타이밍을 잡았다.

기성용이 경기 전 오른쪽 허벅지에 테이핑을 하고 나왔다. 허벅지가 전부터 안 좋았는지.

제주도에서 훈련을 할 때 그 부위에 선수가 불편함을 느꼈다. 오늘은 경기를 앞두고 부상 방지 차원에서 테이핑을 했다. 경기 후 얼음을 댄 것도 부상 예방 차원이었다.

선수단 멘탈 관리가 필요한 시점 같은데 첫 경기 앞두고 주문한 건.

선수들이 경기에 잘 집중하기를 바랐다. 준비한 걸 마음껏 경기장에서 펼쳐 보이라고 말했다. 우리 선수들은 멘탈이 다 강하다. 멘탈 부분을 구단에서도 잘 신경 써 주시고 구단에서도 교육하고 있다. 오늘 첫 번째 경기에서 패한 건 아쉽지만 다음 홈 개막전을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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