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예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를 극찬했다.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승점 41점)는 리그 5위 자리에 머무르게 되었다.

이날 맨유 솔샤르 감독은 만 18세 공격수 그린우드를 선발로 투입시켰다. 왓포드전 그린우드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그린우드는 성실한 플레이로 맨유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30분에는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도 했다.

왓포드전 그린우드의 골은 이번 시즌 그의 리그 다섯 번째 골이었다. 전체 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그린우드는 올 시즌 35경기에 나서 13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핵심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솔샤르 감독이 안심할 수 있는 이유다.

왓포드전 경기 종료 후 솔샤르 감독은 그린우드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현지 방송사들과의 인터뷰에서 "그린우드는 아직 배우고 있는 어린 선수다. 성인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배우고 있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타고난 골잡이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그는 득점 감각을 잃지 않을 것이다. 사실 적절한 시점에서 득점을 올린다는 것이 축구에서는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다. 그러나 그린우드는 그 능력을 가졌다. 기회를 잡았을 때 그린우드는 어떤 위치에서든 유효슈팅을 연결할 수 있다. 그린우드의 경기력에 대해 아주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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