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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셀타비고전에서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에 대해 현지 매체로부터 호평이 이어졌다.

스페인 지역지 '데포르트 발렌시아노'는 2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이강인을 평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 중 한 명이며 가장 재능 있는 선수다. 셀타비고와의 경기에서 그가 다시 깨어났다"라고 칭찬했다.

지난 21일(한국시간) 펼쳐진 셀타비고전에서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16경기에 나서는 동안 773분밖에 뛰지 못했던 이강인이 올 시즌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하면서 맹활약을 펼친 것이다.

이 매체는 이강인 기용에 대해 인식한 가르시아 감독에게 의문을 던졌다. '데포르트 발렌시아노'는 “가르시아 감독은 이강인을 시즌 초에 많이 기용했지만 곧바로 다른 선수로 대체했다”면서 “꾸준한 출전 없이는 빛을 발하기 어렵다. 이강인은 항상 산발적인 출전에 그치고 말았다. 모두가 최고의 선수인 이강인을 보고 싶어 한다. 그의 퀄리티와 재능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이강인은 여러 차례 교체 출전을 하다가 조금씩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면서 “그의 능력은 발렌시아에 다른 차원을 제공한다. 셀타비고전과 같은 순간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자신을 꾸준히 관찰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분명 빛나는 순간들이 펼쳐질 것이다. 이강인 자신의 가장 큰 바람은 자신이 최고의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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