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폭력 고발 이번엔 감독 향한 듯, 박철우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느낌”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과거 ‘학폭’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남자배구 선수가 감독을 직접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 소속 박철우는 18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안산 상록수 체육관으로 이동하기 전 자신의 SNS 계정에 과거 자신을 때린 감독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을 SNS에 올렸다. 박철우는 ‘정말 피꺼솟이네.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느낌이 이런 것인가’란 글을 남겼다.

앞서 이 감독은 전날 우리카드와의 경기 전 최근 배구계 학교폭력에 대해 “가해자가 되면 분명히 대가를 치르고 인과응보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박철우의 이와 같은 게시글 업로드에 배구계에서는 박철우가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을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박철우는 지난 2009년 9월 국가대표팀에서 당시 이상열 코치에게 맞았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했다. 당시 폭로에 따르면, 이 코치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박철우를 구타했다.

이상열 감독은 지난 2009년 대표팀 코치시절 박철우를 폭행해 무기한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2년 만에 한국배구연맹 경기 운영위원으로 복귀해 해설위원 등을 거쳐 지난해 말 KB손해보험 감독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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