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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이 레알 마드리드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일 오전 레알마드리드와 발렌시아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레알마드리드는 14승 4무 4패로 리그 2위(승점 46점)에 올라있고 발렌시아는 5승 9무 8패로 리그 12위(승점 24점)를 기록 중이다.

레알마드리드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스페인 슈퍼컵, 코파 델 레이에서의 연이은 탈락과 20라운드 레반테전 패배로 흔들리고 있었던 레알마드리드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다니 카르바할,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걱정이 더 커졌었다.

하지만 레알마드리드는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부진에서 탈출했다. 우에스카와 헤타페를 연달아 격파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특히나 흔들렸던 수비진들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부활을 알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발렌시아의 최근 흐름도 나쁘지 않다. 최근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둔 발렌시아는 승점 사냥에 성공하며 순위 경쟁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 강등권과의 승점 차도 2점에서 4점으로 벌어졌다. 발렌시아 역시 수비진이 안정감을 찾으며 경기력이 개선됐다. 최근 두 경기에서 한 골만을 허용했다.

하지만 여전히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4득점으로 경기당 1득점이 채 되지 않는다. 공격력이 부활해야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발렌시아는 이날 경기에서 발레호, 고메스, 라치치, 솔레르, 게데스, 바스, 코레이아, 페로, 가야, 파울리스타, 도메네크를 선발로 투입한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레알마드리드는 벤제마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아센시오, 카세미루, 크로스, 모드리치, 멘디, 바란, 카르바할, 나초, 쿠르투아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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