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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강원FC 수비수 채광훈이 경남FC로 완전이적한다.

축구계 능통한 관계자는 “강원FC 채광훈이 경남FC 유니폼을 입는다. 측면 수비 자원 보강을 노린 경남FC가 적극적인 구애를 했고 채광훈도 새로운 도전을 위해 경남행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채광훈은 완전이적으로 경남FC로 옮기게 됐다.

지난 2016년 FC안양에 입단한 채광훈은 안양에서 네 시즌 동안 80경기에 출장하며 수비를 든든히 책임졌다. 2020년 강원FC로 이적하며 처음 K리그1 무대를 밟은 그는 한 시즌 동안 13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과감한 측면 돌는 물론 킥력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채광훈의 경남FC행 변수는 김천상무 합격자 명단 발표였다. 최근 국군체육부대에 지원한 채광훈은 결국 최종적으로 상무 합격 명단에서 빠지면서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경남FC행을 확정지었다. 경남FC는 지난 시즌 오른쪽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최준의 임대기간이 만료되면서 측면에서 활용할 새로운 자원을 찾고 있었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관계자는 “채광훈이 상무 입대 가능성이 열려 있어 이적을 결정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면서 “결론적으로 상무 입대에 실패하면서 경남으로 행선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경남FC행을 확정지은 채광훈은 최종적으로 구단과 계약서에 사인을 한 뒤 전지훈련지인 경남 남해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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