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왓포드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게 된 오디온 이갈로가 "어린 시절의 꿈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상하이 선화 소속의 오디온 이갈로는 최근 임대 형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갈로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 말까지다. 이로써 지난 2017년 1월 창춘 유니폼로 이적하며 왓포드를 떠난 이갈로는 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되었다.

맨유는 현재 승점 35점으로 리그 7위에 위치해있다. 명문 구단치고는 초라한 성적표다. 더불어 최근에는 공격 핵심 자원인 마커스 래시포드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상황이 더 악화됐다. 결국 맨유는 이갈로 임대 영입으로 공격진을 보강했다.

이갈로 개인으로서도 맨유 이적은 좋은 선택지 중 하나였다. 최근 중국 슈퍼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리그 개막이 언제쯤 정상화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맨유 이적은 이갈로에게 매력적인 카드였다.

이갈로는 맨유 입단에 대해 벅찬 소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갈로는 "어릴 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꿈을 꿨다. 내 꿈이 실현됐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갈로는 "신에게 감사한다. 또 내 에이전트에게 감사하며 내게 이 기회를 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 역시 이갈로 영입 성공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이갈로는 경험이 많은 선수다. 이갈로는 우리 팀에서 다른 유형의 공격수로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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