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르트문트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리버풀이 도르트문트 윙어 제이든 산초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리버풀이 다가오는 여름 도르트문트 공격수 제이든 산초와 계약 체결을 원하고 있다. 리버풀은 산초의 이적료로 도르트문트에 1억 2천 6백만 파운드(약 1,984억 4,500만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것을 숙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서 24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리버풀이 현재 리그 25경기에서 얻은 승점은 73점. 이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1점)와의 승점 차이가 크기에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재 리버풀의 공격진은 사디오 마네-호베르투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가 이끌고 있다. 이번 겨울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미나미노 타쿠미를 영입하며 백업 보강도 확실히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공격진을 보다 업그레이드하길 원하고 있다. 이에 영입 명단에 오른 선수가 산초다.

산초는 올해 한국 나이로 21세의 젊은 선수다. 하지만 산초는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 27경기에 나서 15골 16도움을 기록하며 이미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 리그에선 18경기에 출전해 12골 13도움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산초의 최근 흐름은 무섭다.

그러나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리버풀 이적을 허락할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의 제안이 도르트문트를 만족시킬 수 확신할 수 없다. 다만 리버풀은 다음 시즌부터 나이키와 새로운 계약에 동의하며 풍족한 재정을 갖추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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