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윌리안이 첼시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길 원하고 있다.

다국적 스포츠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보도에서 윌리안이 첼시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SPN은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윌리안의 첫 번째 선택은 첼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에 남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ESPN은 "현재 윌리안은 자신의 이적에 관해 영국 밖의 팀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첼시는 윌리안에게 2년 계약을 제시하려고 한다. 하지만 윌리안은 본인이 최고의 레벨에서 몇 년 더 뛸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첼시에 3년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88년생인 윌리안은 올해 한국 나이로 33세다. 하지만 그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전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윌리안은 이번 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나서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체 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31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올리고 있다.

윌리안의 활약이 계속되자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연이어 "이번 여름 윌리안이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이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ESPN은  "런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윌리안이 가족과 함께 영국에서 생활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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