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그토록 중국 탈출을 원했던 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가 자신의 바람을 이루게 됐다.

스페인 '아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카라스코의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카라스코는 이미 마드리드에 도착한 상태며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금요일에 계약이 공식화될 것이다"고 전했다.

당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카바니 영입이 무산되었고 과거 함께한 경험이 있는 카라스코를 단기 임대하는 방안으로 눈을 돌렸다. '아스'에 따르면 카라스코는 올 시즌 말까지 아틀레티코에서 임대 신분으로 생활할 예정이다.

카라스코는 현재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 소속이다. 하지만 카라스코는 그간 공공연히 타 리그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 과정에서 카라스코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 분위기를 해치기도 했다. 이에 지난 시즌 초반 잠시 다롄 이팡 감독직을 맡았던 최강희 감독은 카라스코의 프로답지 못했던 모습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카라스코는 과거 아틀레티코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018년 초 거액의 주급을 약속한 다롄 이팡의 제안을 수락하며 중국으로 떠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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