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유튜브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자리를 잃은 대니 로즈와 카일 워커 피터스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대니 로즈와 카일 워커 피터스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 마감 전에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로즈는 뉴캐슬, 본머스, 왓포드와 연결되어 있으며 워커 피터스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사우샘프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두 선수를 완전 이적시키길 원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우선 이번 겨울 두 선수를 임대로 이적시킨 후 여름에 완전히 매각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즈는 한때 토트넘의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무리뉴 감독은 주전 왼쪽 풀백으로 베테랑 수비수 얀 베르통언을 기용하고 있다. 서브 자리 역시 라이언 세세뇽의 몫이 되었다.

워커 피터스 역시 상황이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워커 피터스는 그간 토트넘의 서브 자원으로 쏠쏠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서지 오리에가 무리뉴 감독의 굳은 신임을 받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신예 수비수 자펫 탕강가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워커 피터스의 자리는 사라졌다. 워커 피터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세 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한 경기, 카라바오컵 한 경기 등 총 다섯 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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