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루카 요비치가 토트넘 홋스퍼의 새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루카 요비치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무리뉴 감독이 부상을 입은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요비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상승세를 타던 토트넘은 최근 위기에 빠져있다. 토트넘은 올해 치른 리그 세 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펼쳐진 경기였던 18일 왓포드 원정에서도 토트넘은 0-0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다수의 자원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는 것이다. 특히 주포 해리 케인의 부상 이탈이 아쉽다. 올 시즌 공식 경기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1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던 케인은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수술대에 올랐다.

케인의 대체자로 지목된 요비치는 지난 여름 6천만 유로(약 777억 7,300만원)의 이적료를 남기며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요비치는 이번 시즌 공식 경기 18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에 그치며 부진에 빠져있다. 그럼에도 무리뉴 감독은 과거 프랑크푸르트 시절 요비치가 보여줬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요비치가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힘이 빠져있는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케인의 부상 이탈로 현재 토트넘의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나서고 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스트라이커 포지션보다는 양 측면 윙어에 적합한 자원들이기에 무리뉴 감독은 공격 전술 구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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