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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셰필드 웬즈데이가 혁신적인 시즌 티켓 정책을 발표했다.

'야후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셰필드 웬즈데이의 특별한 시즌 티켓 정책을 소개했다. '야후 스포츠'는 "지난 수요일 셰필드는 구단의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시즌 티켓 보유자들에게 보장할 혁신적인 시즌 티켓 정책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셰필드는 최근 팬들을 위한 '10년 시즌 티켓'을 출시했다. 그런데 이 시즌 티켓의 내용이 조금 특이하다. 보통 시즌 티켓을 구매하면 해당 구단의 한 시즌 홈경기 모두를 관람할 수 있다. 하지만 셰필드는 10년짜리 시즌 티켓을 내놨다.

거기에 한 가지 조건을 더했다. 바로 시즌 티켓의 시작 기간이 프리미어리그 승격 연도부터인 것이다. 만약 셰필드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지 못할 경우 시즌 티켓 소지자들은 계속해서 공짜로 경기를 보게 된다.

"새로운 10년 시즌 티켓을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고 운을 뗀 셰필드는 "모든 팬들이 10년 시즌 티켓을 미리 구매해 엄청난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우리가 말하는 10년이란 시간은 프리미어리그에 올라간 후부터이다"고 전했다.

이어 셰필드는 "우리의 이 특별한 제안은 성인 입장권 판매에 제한되고 있다. 10년짜리 시즌 티켓은 전례 없는 비용 절약을 제공한다"며 "이 티켓을 가능한 빨리 구매할 것을 팬들에게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셰필드는 현재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 속해있다. 시즌 27경기를 치른 현재 셰필드는 승점 42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셰필드가 현재의 순위를 유지할 경우 6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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