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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베테랑 스트라이커’ 양동현이 성남을 떠나 수원FC로의 이적을 눈앞에 두게 됐다.

축구계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는 “양동현이 수원FC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계약서에 사인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그의 이적이 기정사실화 됐음을 알렸다. 수원FC는 안병준과 마사를 강원FC로 보낸 수원FC로서는 새로운 공격 카드로 양동현을 꺼내들었다.

2005년 울산현대에 입단한 뒤 프로생활을 시작한 양동현은 2018년 일본 무대에 진출해 2년간 활약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성남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올 시즌 성남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양동현은 23경기에 나서 세 골을 기록하는 데 머물렀다. 김현성, 토미와의 주전 경쟁이 쉽지 않았다.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양동현과 구멍난 공격진을 메워야 하는 수원FC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양동현과 수원FC는 빠르게 계약을 마무리 단계로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2위를 차지한 뒤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경남을 밀어내고 승격의 기쁨을 누린 수원FC는 양동현 외에도 경력 있는 선수들의 대거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한편 양동현은 올 시즌까지 K리그에서 315경기에 출장해 93득점 34도움의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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