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홈경기 광고서 알파벳 철자 오류 ‘대형 실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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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리버풀 홈경기에서 A보드 광고판에 스폰서의 알파벳 철자가 누락되는 대형 실수가 발생했다.

리버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펼쳐진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연속골로 손흥민이 한 골을 추가하는데 그친 토트넘 홋스퍼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단독 선두(승점 28점)로 도약했다. 하지만 화려했던 승리 뒤에 대형 실수도 있었다.

사연은 이렇다. 이날 리버풀은 홈경기 A보드판을 통해 인도양에 위치한, 아프리카의 작은 섬나라 모리셔스 관광 진흥국의 광고를 내보냈다. 모리셔스 관광 진흥국은 리버풀의 공식 스폰서로서 3억 8,100만 모리셔스 루피(약 106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리버풀 구단에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기 도중 안필드 A보드에는 모리셔스 관광 진흥국의 홈페이지 주소인 ‘MAURITIUSNOW.COM’ 대신 ‘I’가 빠진 ‘MAURITUSNOW.COM’가 표시됐다.

신혼 부부들의 신혼여행지와 휴양지로 유명한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면적 2,040km²의 작은 섬나라다. 인도양 한가운데에 위치해있어 접근성이 썩 좋지는 않지만 치안이 좋고 수려한 자연 경관이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관광업이 국가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모리셔스 정부는 전세계 각지에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리버풀과 스폰서십 계약을 맺어 홍보 효과를 노렸다. 하지만 황당하게도 광고 과정에서 알파벳 철자가 누락되며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게 됐다.

하지만 리버풀 측이 A보드 광고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는지, 모리셔스 관광 진흥국이 리버풀에 광고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알파벳 철자를 누락했는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리버풀은 다음 홈경기에서는 수정된 철자로 A보드 광고를 내보낸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henry412@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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