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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IBK기업은행에 일격을 당한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GS칼텍스는 오는 16일 19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2020-2021 도드람 V-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리그 5연승을 기록하며 파죽지세의 모습을 보이던 GS칼텍스는 지난 11일 있었던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 패배를 당하며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다.

시즌이 중반을 향해 가고 있는 현재 GS칼텍스(승점 20점)는 선두 흥국생명(승점 29점)에 승점 9점 뒤진 리그 2위에 위치해있다. 반면 리그 개막 후 10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전진하던 흥국생명은 최근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이탈로 2연패의 늪에 빠진 상황이다. GS칼텍스는 이번 KGC인삼공사전 승리를 통해 흔들리고 있는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를 좁힌다는 복안이다.

GS칼텍스는 역시 러츠의 한 방에 기대를 건다. 러츠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무려 390득점을 기록하며 여자부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위 디우프(370득점), 3위 라자레바(339득점)와의 격차에서 볼 수 있듯 러츠는 이번 시즌 어마어마한 공격력으로 GS칼텍스의 공격에 앞장서고 있다. 이소영, 강소휘 등 핵심 선수들도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팀에 공헌 중이다.

원정팀 KGC인삼공사 역시 이번 경기 승리가 중요하긴 마찬가지다. 현재 KGC인삼공사는 승점 17점으로 3위 IBK기업은행(승점 19점)에 승점 2점 뒤진 4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3위 도약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중상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는 이번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는 주포 디우프를 앞세워 승리를 따낸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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