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4년 총액 50억에 오재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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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베테랑 내야수 오재일을 영입했다.

삼성라이온즈는 14일 공지를 통해 오재일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삼성은 “오재일과 4년간 계약금 24억원, 연봉 합계 22억원(6억+6억+5억+5억), 인센티브 합계 4억원(매해 1억) 등 최대총액 50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달 29일 FA 협상 개시 이후 오재일측과 접촉을 시작했고, 꾸준한 논의 끝에 계약에 이르렀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삼성은 전체 10개 구단 중 8위에 머물며 자존심을 구겼다. 올해 뿐만이 아니다. 삼성은 최근 몇 년간 계속된 부진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지난 2015년 리그 2위를 기록한 이후 삼성은 2016년 9위, 2017년 9위, 2018년 6위, 2019년 리그 8위에 그치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한때 KBO리그를 호령하던 팀이었지만 이제는 중하위권을 맴도는 팀으로 전락했다. 그러나 내년 시즌 대대적인 반전을 노리는 삼성은 분위기 일신을 꾀하고 있다. 그리고 거액에 오재일을 영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인창중학교와 야탑고등학교를 거친 오재일은 지난 2005년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서 현대 유니콘스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 두산 베어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올 시즌까지 두산에서 9년간 활약했다. 이번 시즌 오재일은 KBO리그 127경기에 나서 타율 0.312 홈런 16개 안타 147개 타점 89점 등을 기록하며 베테랑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한편 삼성 입단을 완료한 오재일은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삼성 라이온즈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기억이 많은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설레는 마음이다.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henry412@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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