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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맨체스터 더비의 예상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13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시즌이 중반으로 향하고 있는 현재 두 팀은 각각 리그 6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승점 19점)와 7위(맨체스터 시티 - 승점 18점)에 위치하며 중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분위기가 더 좋지 않은 쪽은 맨유다. 맨유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맨유는 조별리그에서 PSG, 라이프치히, 바샥셰히르 등과 H조에 속했지만 승점 9점을 얻는데 그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부진한 경기력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현지 보도 역시 줄을 잇고 있다. 여러모로 난감한 상황에 처한 맨유다.

경기를 앞두고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양 팀의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후스코어드 닷컴'에 따르면 맨유에선 앤서니 마샬과 에딘손 카바니가 가벼운 부상을 안고 있어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반면 맨시티에선 에릭 가르시아와 일카이 귄도간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맨유의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킨다. 포백은 알렉스 텔레스-해리 매과이어-빅토르 린델로프-아론 완 비사카로 구성되고 중원은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가 책임진다. 2선은 마커스 래시포드-브루노 페르난데스-후안 마타가 맡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는 메이슨 그린우드가 나선다.

원정팀 맨시티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든다. 맨시티의 골문은 에데르손이 지킨다. 포백은 카일 워커-존 스톤스-루벤 디아스-주앙 칸셀루로 구성되고 중원은 로드리와 일카이 귄도간이 책임진다. 2선은 리야드 마레즈-케빈 더 브라위너-라힘 스털링이 맡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는 가브리엘 제수스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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