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LA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세컨드 팀에 선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지를 통해 류현진의 세컨드 팀 선정 소식을 알렸다. MLB 닷컴은 "올 한 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낸 류현진이 공로를 인정받아 올 MLB 세컨드 팀 투수로 선정되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 12월 LA다저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류현진은 지난 시즌까지 다저스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4년 8천만 달러(약 871억 6천만원의)의 파격적인 조건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12경기에 나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토론토 투수진을 책임졌다.

앞서 류현진은 다저스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에도 세컨드 팀에 선정되었던 바 있다. 하지만 올 시즌에도 아쉽게 퍼스트 팀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퍼스트 팀 투수로는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맥스 프리드(애틀란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등이 선정됐다.

한편 류현진의 세컨드 팀 선정 소식에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우리의 에이스를 위한 한 해였다. 세컨드 팀에 선정된 류현진에게 축하를 보낸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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