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이민성(47) 감독을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한 가운데 코칭스태프 선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전하나시티즌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임감독으로 U-23세 청소년 대표팀 이민성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민성 감독은 선수 시절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손꼽혔다. 특히 도쿄대첩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한일전 후반 41분에 왼발 중거리 슛으로 역전승 만들며 영웅으로 떠올랐다. 2002년에는 한일월드컵 멤버로도 발탁됐다.

이민성 감독은 2010년 용인시청 플레잉코치로 지도자로 입문하였다. 광저우헝다(중국) 코치(2011), 강원FC 코치(2012), 전남드래곤즈 코치(2013~2014), 울산현대 축구단 수석코치(2015~2016), 창춘 야타이(중국) 코치(2016~2017), 2018년 부터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세 남자 축구 대표팀 코치로 합류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 등에 일조했다.

이민성 감독은 "대전하나시티즌이 젊고 강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2021년에는 대전시민 여러분들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힘을 얻고, 많이 웃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은 "이민성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선임에도 박차를 가하며 희망찬 2021시즌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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