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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디펜딩 챔피언 LA레이커스가 앤서니 데이비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LA레이커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앤서니 데이비스와의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레이커스는 "포워드 앤서니 데이비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구단 방침에 따라 데이비스의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데이비스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은 다국적 스포츠 매체 ESPN과의 통화에서 "데이비스와 레이커스가 5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는 팀의 핵심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데이비스와도 재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ESPN은 보도를 통해 "레이커스와 르브론이 2년간 8,500만 달러(약 932억 7,900만원)를 받는 조건에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데이비스의 재계약 액수 역시 만만치 않다. 미국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레이커스와 5년 1억 9,000만 달러(약 2,070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스는 NBA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켄터키 대학교를 거친 그는 지난 2012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뉴올리언스 호네츠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9시즌까지 뉴올리언스에서 활약한 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 시즌 그는 별다른 적응기가 필요 없는 모습을 보이며 레이커스의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끌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데이비스는 개인 통산 네 번째 올 NBA 퍼스트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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