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수원FC 안병준 “K리그 역사에 이름 새길 수 있어 영광”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수원FC 공격수 안병준이 감독, 주장, 미디어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K리그2 MVP를 수상했다.

안병준은 K리그2 감독 10명 중 8명, 주장 10명 중 6명의 선택을 받았고, K리그 취재기자 75명이 투표한 미디어 투표에서는 57표를 받았다. 100점으로 환산 시 점수 72.40점으로 2위 이창민(제주, 23.00점)을 크게 앞섰다. 앞서 K리그2 득점왕,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을 수상한 안병준은 MVP까지 더해 올 시즌 개인상 3관왕을 달성했다.

안병준은 2019시즌을 앞두고 일본 J리그에서 수원FC로 이적하며 K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데뷔 첫해인 작년에는 17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 시즌에는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해 잠시 주춤했던 9월을 제외하고 모든 달에 골을 터뜨렸다. 안병준의 올 시즌 기록은 26경기 출장 21득점 4도움이다.

올 시즌 경기당 0.81골을 기록한 안병준은 2014시즌의 아드리아노(32경기 27골, 경기당 0.84골, 당시 대전 소속)에 이어 K리그2 득점상 수상자 중 두 번째로 높은 경기당 평균 득점을 기록했다. 안병준이 기록한 21골 중 왼발은 8골, 오른발 6골, PK 5골, 머리로는 2골을 터뜨렸다. 득점 시간으로 보면 전반전에 8골, 후반전에는 13골을 기록했다.

시상식장에 모습을 드러낸 안병준은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상황에서 내가 이런 상을 받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K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길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베스트 일레븐 수상 소감과 비슷하게 가는데 그래도 다시 한 번 우리 수원 염태영 시장님을 비롯해 수원 직원 분들과 선수들, 우리 수원FC 김호곤 단장님을 비롯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주신 수원 직원분들, 항상 내게 조언을 해주시고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성장시켜주신 김도균 감독님과 1년간 같이 그라운드에서 땀을 흘려온 동료들, 그리고 우리가 승격하는데 있어서 엄청나게 힘이 되어주신 수원FC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병준은 “일본에서 나를 응원해주신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내가 어릴 때부터 축구를 해왔는데 항상 곁에서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저희 부모님께 특히 정말 감사하고 있다. 그리고 2년 전에 한국에 왔는데 일본에서 한국으로 같이 따라와주고 항상 곁에 있어준 내 와이프와 아들, 딸에게 진짜 감사하고 있다. 특히 어려울 때나 좋을 때나 항상 내 곁에 같이 해준 아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앞으로 내가 이 상이 부끄럽지 않게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더 많이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마쳤다.

※ MVP 투표결과

안병준(수원FC) : 감독 10표 중 8표, 주장 10표 중 6표, 미디어 75표 중 57표 / 환산점수 72.40점

이창민(제주) : 감독 10표 중 2표, 주장 10표 중 3표, 미디어 75표 중 15표 / 환산점수 23.00점

백성동(경남) : 감독 10표 중 0표, 주장 10표 중 1표, 미디어 75표 중 1표 / 환산점수 3.53점

레안드로(서울E) : 감독 10표 중 0표, 주장 10표 중 0표, 미디어 75표 중 2표 / 환산점수 1.07점

henry412@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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