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지훈련과 네 번의 연습경기’ 수원FC가 3주 공백기를 보낸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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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수원=전영민 기자] 휴식이라기에는 꽤나 길었던 3주였다. 수원FC는 지난 3주를 어떻게 보냈을까.

잠시 후 15시부터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FC와 경남FC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가 펼쳐진다. 홈팀 수원은 올 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서 승점 54점을 획득하며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막바지까지 제주와 엎치락 뒤치락 선두 경쟁을 펼쳤지만 막판 승부처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2위를 기록했다. 수원은 이번 경기에서 대전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서 올라온 경남을 맞이한다.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았기에 수원은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K리그1 승격을 확정짓는다.

수원은 지난 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안양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후 3주의 공백기를 가졌다. 길어도 너무 길었던 휴식기였던 만큼 공백기를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수원은 만전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 기간 수원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네 차례의 연습경기를 가졌다. 그러면서 부상자들 없이 경남전을 치를 수 있도록 부상 예방에도 신경을 썼다.

울산으로 짧은 전지훈련도 다녀왔다. 경기 전 만난 수원 관계자는 “주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했고 용인에 위치한 미르스타디움에서 연습경기도 가졌다. 하지만 지난주에는 울산으로 1주의 짧은 전지훈련을 다녀왔다”라면서 “울산이 남쪽에 있어서 수원에 비해 날씨가 따뜻하다. 또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기도 해서 코로나19를 피해 울산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수원FC는 경남전을 위해 모든 면에서 심혈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탈자도 발생했다. 바로 정재용과 말로니다. 두 선수는 경남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 만난 수원 관계자는 “정재용은 허리 쪽이 좋지 않아서 빠졌다. 말로니는 왼쪽 종아리가 계속 올라오는 문제가 있어서 명단에서 제외됐다”라면서 “오늘 경기는 아무래도 많이 뛰는 경기가 될 것이다. 그렇기에 말로니를 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수원의 골문은 유현이 지킨다. 수비 라인은 박민규-이한샘-조유민-김범용으로 구성되고 중원은 장성재와 김건웅이 책임진다. 2선은 모재현-마사-한정우가 맡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는 안병준이 출격한다. 벤치에선 박배종, 장준영, 박세진, 최규백, 정선호, 전정호, 라스가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경남의 골문은 손정현이 지킨다. 수비 라인은 유지훈-박태홍-이광선-최준으로 구성되고 중원은 네게바-장혁진-고경민-도동현이 책임진다. 최전방 투톱으로는 박창준과 백성동이 나선다. 벤치에선 황성민, 김형원, 김영한, 김규표, 강승조, 제리치, 박기동이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henry412@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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