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궁 안치-애도 기간 선포’ 故 마라도나 향한 아르헨 정부의 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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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전세계가 마라도나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가운데 아르헨티나 정부가 고인을 위해 최고의 예우를 다하기로 했다.

26일(한국시간) CNN과 BBC 등 주요 외신들은 속보를 통해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마라도나는 이날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에 위치한 자택에서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60세. 사인은 심장마비로 확인됐다. 건강이 좋지 않았던 마라도나는 지난 3일 경막하혈종으로 인해 뇌 수술을 받았다. 이후 수술을 집도한 주치의는 “수술이 성공적이었다”라고 말했지만 결국 마라도나는 수술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마라도나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전설 중 한 명이다. 지난 1976년 아르헨티노스 주니오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마라도나는 이후 아르헨티나 최고 명문 보카주니어스를 거쳐 FC바르셀로나와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 선수로 도약했다. 167cm의 작은 키에도 폭발적인 스피드와 골 결정력,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개인 능력으로 축구 역사를 새롭게 썼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말할 때 마라도나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유다.

마라도나의 타계 소식이 전해진 직후 그의 조국 아르헨티나는 큰 슬픔에 빠졌다. 아르헨티나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대통령실 명의의 성명을 통해 마라도나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이 기간 마라도나의 시신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대통령궁에 안치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현지 시간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대통령궁에 위치한 마라도나의 빈소를 찾아 고민을 추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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