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1차전 병살타 두 개 두산 페르난데스, 2차전 하위 타순 배치


ⓒ 두산 베어스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병살타 두 개를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두산베어스 타자 페르난데스가 반전을 노린다.

두산과 NC는 잠시 후 18시 30분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하루 전 펼쳐진 1차전에서 3-5로 패배했던 두산은 이번 2차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이기 때문에 두산으로선 2차전 승리가 절실하다.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두산은 벼랑 끝으로 몰릴 수 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타선을 대거 바꿨다. 허경민-정수빈-최주환-김재환-박세혁-김재호-페르난데스-오재일-박건우가 타선을 맡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페르난데스의 위치 조정이다. 앞서 페르난데스는 1차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김태형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뼈아팠던 것은 이중 병살타가 두 개나 있었다는 것이다. 5회 타석에 선 페르난데스는 상대 선발 드루 루친스키의 2구를 받아쳤지만 이 타구는 루친스키의 정면으로 향했다. 손쉽게 공을 잡은 루친스키는 홈으로 송구를 던져 두산 주자를 잡았고 이후 양의지가 재빠르게 1루로 공을 던지며 페르난데스를 아웃시켰다.

7회 다시 한 번 기회가 왔다. 1사 1루 상황, 팀이 3-4로 따라붙으며 추가 득점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유격수 땅볼 지점으로 향했고 그렇게 페르난데스는 두 번째 병살타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결과로 페르난데스는 한국시리즈에서 한 경기 두 개의 병살타를 기록한 첫 번째 외국인 선수가 됐다. 과연 전날의 부진을 잊고 페르난데스가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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