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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최하위 충남아산이 K리그1 승격을 확정 지은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점 3점에 도전한다.

충남아산은 오는 7일 15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최종전을 치른다. 시즌 전 "리그 최하위만은 안된다"며 각오를 다졌던 박동혁 감독과 충남아산 선수단이기에 이번 경기는 충남아산에 절실할 수밖에 없다. 현재 승점 22점으로 9위 안산(승점 25점)에 승점 3점 뒤진 리그 최하위를 유지하고 있는 충남아산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낸다는 각오다.

리그 최하위 탈피를 위해 충남아산은 이번 제주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 더불어 동시간대 펼쳐지는 안산과 부천의 경기에서 부천이 승리를 거두길 바라야 한다. 그래야만 최하위에서 탈출해 이번 시즌을 마칠 수 있다. 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특히 베테랑 김종국과 정다훤이 경고 누적 징계로 이번 제주전에 나설 수 없다는 점이 뼈아프다. 상대가 K리그2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제주라는 점 역시 충남아산으로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반면 원정팀 제주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이번 경기에 임한다. 제주는 이미 지난 주말 홈에서 펼쳐졌던 서울이랜드와의 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K리그1 승격을 확정지었다. 제주 입장에서 무엇보다 기뻤던 것은 K리그2 강등 한 시즌 만에 다시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는 점이다. 그러나 제주는 이번 경기를 소홀히 할 생각이 없다. 제주는 사력을 다해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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