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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 명단에 변동이 생겼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공지를 통해 "남자 U-23 대표팀 소집 명단이 변경됐다. 세레소 오사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세레소 소속의 안준수 대신 성남 소속 골키퍼 허자웅이 대체 발탁됐다"라고 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이번달 중순 이집트 카이로에서 펼쳐지는 카이로 U-23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카이로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이집트와 일전을 치르고 하루 뒤인 14일 22시에는 역시 같은 장소에서 브라질과 경기를 한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이재익, 이승우, 백승호 등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까지 모두 소집했다.

하지만 안준수의 소속팀 세레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골키퍼 명단에 변동이 생겼다. 세레소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골키퍼 모기 슈 선수가 검사 결과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모기 선수는 집에서 요양을 하며 컨디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클럽에서 관리하는 행동 이력 및 J 리그 자체 기준에 따라 접촉자인 선수 1 명은 자택 대기 (무증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레소는 "보건소에 의한 접촉자의 판정 결과 및 보건소의 지도에 따라 적절히 대응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신속하게 팀 및 클럽 직원에 PCR 검사를 실시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을 더욱 강화하고, 선수, 스태프, 관계자 전원에 다시주지 철저를 도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U-23 대표팀 11월 소집 명단

GK = 송범근(전북) 안찬기(수원삼성) 허자웅(성남)

DF = 강윤성(제주) 김강산(부천) 김재우(대구) 김진야(FC서울) 김현우(NK이스트라) 설영우(울산) 이재익(앤트워프) 정승원(대구)

MF = 김동현(성남) 김정민(비토리아) 백승호(다름슈타트) 이동경(울산) 이수빈(전북) 이승모(포항) 이승우(신트트라위던)

FW = 김대원(대구) 송민규(포항) 오세훈(상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조규성(전북) 조영욱(FC서울) 천성훈(아우크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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