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 스포츠 유튜브 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새 사령탑으로 스티븐 사일러스 감독을 선임했다.

NBA 공식 홈페이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은 스티븐 사일러스 댈러스 메버릭스 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사일러스 감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댈러스에서 수석 코치직을 수행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NBA 홈페이지는 "ESPN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사일러스와의 차기 감독 계약서를 마무리 짓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마이크 댄토니 감독과 시즌 종료와 동시에 결별했다. 더불어 대릴 모리 단장과도 결별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휴스턴은 새 사령탑을 찾아왔고 NBA에서 코치로 풍부한 경력을 쌓은 사일러스를 새 사령탑으로 낙점하며 새 시대를 맞게 됐다.

사일러스 감독은 지난 1999년 샬럿 스카우터직을 맡으며 NBA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살럿, 뉴올리언스, 클리밴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왔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는 워싱턴 위저즈에서 스카우터로 잠시 활동하기도 했다. 감독직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댈러스 핵심 가드 루카 돈치치는 사일러스 감독의 부임 발표 기사가 나자 자신의 SNS를 통해 "사일러스는 감독이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과연 첫 감독직 도전에 나서는 사일러스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시선이 집중된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