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y Sports Football 유튜브 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리버풀 핵심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에게 부상을 입힌 후 지속적으로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에버턴 수문장 조던 픽포드가 결국 개인 경호원을 고용했다.

앞서 픽포드는 지난 17일 펼쳐진 에버턴과 리버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반 다이크와 크게 충돌했다. 이후 반 다이크는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반 다이크가 큰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일부는 도를 넘어섰다. 현재 픽포드와 그의 가족들은 일부 극성 팬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픽포드 역시 대응에 나섰다. 픽포드는 자신과 가족들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개인 경호원들을 고용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픽포드는 한 경호 회사에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을 돌봐줄 것을 요청했다. 영국 복수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경호원들은 픽포드 일가의 곁을 빈틈 없이 지키고 있다. 경호원들은 픽포드가 아내 메간, 한 살 짜리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저택의 바깥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픽포드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한 소식통은 '데일리 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픽포드는 경기 이후 자신들이 받은 정서적 학대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가족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작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안 전문가들은 픽포드의 가족들이 받을 충격을 우려해 "모든 소셜 미디어에 접근하지 말아라"고 충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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