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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LA클리퍼스 타이론 루 감독이 취임 일성을 밝혔다.

LA클리퍼스의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타이론 루는 최근 N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취임 일성을 밝혔다. NBA 공식 홈페이지는 "타이론 루 감독은 LA클리퍼스에 첫 NBA 우승컵을 가져다줘야 한다는 압박감을 충분히 알고 있다. 그는 이 압박감을 알고 새로운 직장에 발을 들였다"라고 타이론 루 감독이 처한 현실과 과제를 소개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LA클리퍼스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합류한 그는 닥 리버스 감독이 세미 파이널 탈락의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나자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적지 않은 LA클리퍼스 팬들이 그의 능력에 의문부호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루 감독은 "나는 압박감에 강하다. 압박이 없다면 그것은 곧 우승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 되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에겐 팀 최고 에이스인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를 잘 융합시켜야 하는 과제가 있다. 이에 대해 NBA 홈페이지는 "천성적으로 조용하고 내성적인 레너드와 조지의 성격 균형을 맞추는 것은 루 감독에게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루 감독은 "두 선수는 본보기 같은 선수다. 매일 열심히 연습한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루 감독은 "두 선수는 내 시스템과 프로그램에 적응해야 하지만 나 또한 적응을 해야 할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매 시즌 시작 때마다 중요하다. 레너드는 지난 시즌 왼쪽 무릎 부상으로 57경기에만 출전했다. 조지는 비시즌 동안 어깨 수술에서 회복하느라 훈련 캠프와 처음 있었던 몇 경기에 결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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