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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최하위 탈출에 성공한 안산그리너스가 내친김에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안산그리너스는 오는 26일 16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현재 홈팀 안산은 승점 24점으로 리그 8위에, 원정팀 서울이랜드는 승점 35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리그 4위에 위치해있다.

하위권에 위치한 안산이지만 최근의 기세는 나쁘지 않다. 안산은 지난 18일 펼쳐졌던 충남아산과의 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태현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웃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안산은 안양(승점 22점)과 충남아산(승점 21점)을 제치고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서울이랜드와의 전적도 나쁘지 않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존재하긴 하지만 안산은 이번 시즌 서울이랜드와 두 번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6월 23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던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는 김륜도의 두 골로 서울이랜드에 2-0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분위기를 탄 안산은 이번 경기에서도 승점 3점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김길식 감독 역시 자신감에 가득 찬 모습이다. 김길식 감독은 충남아산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아직 리그가 끝나지 않았다. 선수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해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과연 안산은 서울이랜드전에서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까.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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