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 혼돈으로 치닫는 K리그2 플레이오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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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수원=전영민 기자]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며 K리그2 플레이오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어느덧 올 시즌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현재 K리그2 판도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선두 싸움이 흥미롭다. 최근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라운드에서 제주는 경남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한 반면 수원은 전남에 발목이 잡히며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두 팀은 오는 24일 1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1,2위 싸움을 펼친다.

플레이오프 경쟁도 치열하다. 중위권 팀들 중 최근 가장 흐름이 좋지 않은 팀은 대전이다. 대전은 17일 있었던 부천과의 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0-1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중반 황선홍 감독과 결별하고 승부수를 띄운 대전이지만 오히려 조민국 전력강화실장이 지휘봉을 잡은 후 다섯 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설기현 감독의 경남도 주춤하다. 경남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2승 3패에 그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17일 홈에서 있었던 제주와의 경기에서도 0-1로 패배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경남으로선 다음 라운드에서 있을 부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기세가 가장 무서운 두 팀은 전남과 서울이랜드다. 전남은 18일 있었던 수원과의 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 폭풍을 몰아치며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승점 36점이 되며 리그 3위로 도약했다. 반면 최근 무서운 기세를 이어오던 서울이랜드는 17일 안양 원정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며 3위 자리를 전남에 내줬다. 그러나 최근 다섯 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여전히 분위기를 타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도약이 가능한 상황이다.

“K리그2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예상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지난 시즌 막판에도 부천이 리그 5연승을 기록하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가 있다. 1,2위 두 팀과 전남, 서울이랜드, 경남, 대전까지 총 여섯 팀이 펼치는 상위권 경쟁이 흥미롭다. 시즌 종료까지 세 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과연 어떤 팀이 다이렉트 승격 티켓을 거머쥐고 어떤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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