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골키퍼 이희성과 김선우, ‘건강은 이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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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아산=김현회 기자] 안산그리너스 골키퍼 두 명은 모두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충남아산FC와 안산그리너스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경기가 열렸다. 이날 안산 김길식 감독은 선발 골키퍼로 김선우를 내세웠고 백업 명단에는 이희성을 발탁했다. 우려했던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안산은 지난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골키퍼들이 수난을 겪었다. 선발로 나선 이희성은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교체 아웃됐고 교체 출장한 김선우도 후반 20분 부상을 입었지만 교체 카드를 다 소진한 상황에서 통증을 안고 뛰어야 했다. 김선우는 후반 중반 이후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부상을 안고도 경기를 마무리했다.

비록 안산은 이날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리그 최정상급 전력인 제주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투혼을 발휘했다. 리그 최하위 팀이 제주 원정을 거둬 이뤄낸 값진 무승부였다. 안산의 이날 무승부는 선두권 경쟁의 크나큰 변수가 될 만큼 중요한 승부를 무승부로 잘 마무리했지만 문제는 다음 경기였다. 이희성과 김선우 모두 부상이 심각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이 둘은 모두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길식 감독은 김선우를 선발로 내세웠고 이희성도 벤치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경기 전 만난 안산 구단 관계자는 “천만다행이다”라면서 “두 선수 모두 몸에 큰 이상이 없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활용할 수 있는 골키퍼가 세 명뿐인 안산으로서는 김선우와 이희성의 복귀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희성은 당초 뇌진탕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와 충돌 이후 구토 증상을 보였고 어지럼증을 호소하면서 뇌진탕이 염려됐다. 하지만 이희성은 뇌진탕이 아니라 장기에 큰 충격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산 관계자는 “장기도 큰 충격을 받으면 멍이 드는 것처럼 이상이 생긴다고 하더라. 이희성이 그런 증세였다”면서 “정밀 검진을 했는데 다행히 장기에 출혈이 있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김선우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만큼 큰 부상은 아니었다. 이 관계자는 “김선우는 원래 잔부상이 많은 선수”라면서 “지난 경기에 부상을 당했지만 경기에 나오지 못할 만큼의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둘은 이날 충남아산전을 맞아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백업 명단에 들었지만 경기에 출장하지 않은 이희성도 정상적으로 동료들과 몸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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