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결승골’ FC서울, 성남 1-0 잡고 ‘생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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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성남=김현회 기자] FC서울이 생존을 확정지었다.

FC서울은 1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조영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서울은 올 시즌 K리그1 생존을 확정지었다. 서울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도 털어냈다. 반면 성남은 이 경기 패배로 최근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을 이어가게 됐다.

성남FC는 5-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김영광이 골문을 지켰고 임승겸과 마상훈, 안영규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좌우 측면에는 유인수와 이태희가 포진했다. 중원에는 나상호와 박태준, 이스칸데로프, 이재원이 출격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김현성이 원톱으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FC서울은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양한빈이 골키퍼로 나섰고 고광민과 윤영선, 황현수, 윤종규가 포백을 구성했다. 오스마르와 김원식, 주세종이 중원에 포진했다. 정한민과 박주영, 김진야가 스리톱을 구성했다.

성남은 전반 15분 후방에서 패스를 이어받은 유인수가 측면 돌파로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상대를 공략했다. 성남은 전반 30분 멋진 과정을 통해 슈팅까지 연결했다. 이태희가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로 내준 공을 나상호가 부드러운 터닝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서울 골문을 위협했다.

서울은 전반 33분 윤종규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은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전반 43분에도 기가 막힌 기회를 잡았다. 박주영의 패스를 오스마르가 힐패스로 다시 내줬고 이 공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마주한 박주영이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이 공도 은 김영광의 선방에 걸렸다. 두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16분 서울은 정한민을 빼고 조영욱을 투입하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서울 박혁순 감독대행은 이어 후반 21분에는 주세공을 대신해 한승규를 교체로 집어 넣었다. 한승규는 경기에 투입되면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장했다. 오스마르와 김원식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한승규를 다소 올리는 전술 변화였다. 성남은 후반 29분 김현성을 대신해 서보민을 투입했다.

서보민 투입 이후 성남은 나상호를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고 서보민을 나상호가 자리했던 왼쪽 측면으로 돌렸다. 하지만 서울은 후반 36분 조영욱이 귀중한 골을 뽑아냈다. 김진야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낮게 밀어준 공을 조영욱이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연결하며 성남 골문을 갈랐다. 이 골이 터진 뒤 성남은 양동현 카드를 꺼내들었다. 서울도 김진야를 빼고 기성용을 투입했다.

성남은 후반 42분 나상호를 빼고 토미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지만 추격에는 실패했다. 성남은 후반 종료 직전 양동현의 완벽한 헤더가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경기는 서울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 경기 패배로 성남은 올 시즌 5승 7무 13패 승점 22점으로 인천에 이어 리그 11위를 유지하게 됐고 서울은 8승 4무 13패 승점 28점으로 8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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